추석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 가격이 들썩이면서 식탁 물가를 위협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 가운데서도 배춧값이 지난해보다 2~3배 정도 올라서 배추가 '금추'가 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가락시장에서 배추 10㎏ 도매가격은 15,250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.2배 뛰었고, 인천 지역에서도 10,650원으로 집계돼 2.7배로 뛰었습니다.<br /><br />배추 소매가격도 한 포기당 서울은 8,035원으로 2.8배나 올랐고 부산도 7,5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는 한 포기당 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배추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재배면적 감소와 날씨 탓으로 작황 여건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강원도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이 매년 줄어 올해도 지난해보다 3.8% 줄었고, 기록적인 무더위에 가뭄까지 이어지면서 배춧속이 차지 못하고 생산량도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 강원본부는 배추가격이 지금보다 조금 떨어지겠지만, 추석 이후 10월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기 전에 배춧값이 안정될지 주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609071644077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